코딩공부방 코방의 수업진행과 기본방향에 대해 안내 드립니다.
기본 수업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생까지입니다.
그리고 성인 및 코딩강사 및 코딩공부방창업 클래스가 별도로 운영됩니다.
먼저, 학생들의 코딩수업은 학년별로 또는 수준에 맞게 5단계로 나누어 집니다.
1. 초급1단계
2. 초급2단계
3. 기본 과정
4. 중급 과정
5. 고급 과정
초급1단계와 초급2단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초급2단계는 사실 초급1단계의 연장선이라 초급1과 초급2과정이 하나의 단계라 봐도 될 것 같은데요,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코딩이 처음이고, 또 컴퓨터를 이제 막 접하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
우리가 늘 접하게 되는 컴퓨터와 소프트웨어가 무엇인지 기본적인 개념들을 하나하나 집어가며 컴퓨터의 구조나 원리
윈도우 운영체제의 개념과 탐색기, 바탕화면, 폴더, 파일등에 대해서 조금씩 배워나갑니다.
그리고 처음 키보드와 마우스를 접하는 학생들에게 여러 게임등을 통해 클릭, 더블클릭, 드래그등 마우스의 움직임을 익히고 타자의 기본자세부터 훈련을 시킵니다.
코딩은 언플러그드 활동과 엔트리를 활용하여 알고리즘의 기본이 되는 순차, 반복, 조건등의 개념을 차근차근 이해하고 간단한 말하기 프로그램부터 다소 복잡한 오브젝트의 움직임까지 코딩을 하며 무엇보다 기본적인 컴퓨팅 사고력과 문제해결을 위한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수업이 진행됩니다.
이제 막 코딩과 컴퓨터를 접하는 저학년들은 아직은 집중하는 시간도 길지 못하기 때문에 욕심을 부리면 안됩니다.
스펀지에 물이 서서히 스며들듯 모르는사이 조금씩 시나브로 익혀가는게 중요합니다.
이게 쌓이면 아이들이 4학년, 5학년 고학년으로 올라갔을 때 그 차이가 엄청나게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곧잘 '아직은 어려서 벌써부터 가르치기 보다는, 4,5학년쯤되어서 집중적으로 공부시키면 안될까요?' 이런 말씀들을 하시고는 합니다.
얼핏 들으면 일리도 있어보이고 지금 학교에서도 코딩수업을 5,6학년때 정규교과에서 가르치기 때문에 그러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아이들의 학습능력은 모르는 사이 스며들듯 배우는 저학년때 이미 어느정도 결정되고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한글과 수학(산수)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와이프가 아소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기에 가끔 학생들의 교육과 관련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곤 하는데, 한글과 수학의 기본 개념들 역시 학교에 들어간 초1,2때가 아니라 6세 7세에 시작을 하여야 합니다.
조금씩 조금씩 표시도 안나게 익힌 그것이 입학을 하고 나면 지문을 읽고 수업을 따라가고 숙제를 해가는 모든 것에서 차이가 나게 됩니다.
그 시기를 놓친 초등1학년 2학년 아이들이 어느순간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 부랴부랴 그때서야 상담을 오시는 학부모님들이 왕왕 계십니다.
하지만, 6,7세에 조금씩 스며들듯 배워야 했던 내용들을 한꺼번에 공부로써 주입하려고 하면 힘도 들고, 아이들은 공부 자체에 흥미를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여기서 그렇게 라도 따라가지 못한 아이들은 3학년 4학년 학년이 올라 갈수록 학습능력이 벌어지게 되고 마침내는 공부에 흥미를 완전히 잃어버리고 이때부터 학습의 양극화가 시작됩니다.
마찬가지로, 이제 막 정규교과로 시작된 코딩의 경우는 더욱 양극화가 심각할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논리적인 사고력과 코딩의 알고리즘을 생각하는 능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일상적인 생각과 사고의 체계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논리적이고 쳬계적인 컴퓨팅 사고력으로 전환하는 것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많은 노력과 시간을 요구하게 됩니다.
지금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능력(코딩능력)에 대한 수준과 더 시간이 지난 후 지금 중학생 혹은 초등학생들이 사회에 나가기 시작했을때 요구하는 수준은 완전히 다를 것입니다.
언제나 중요한 것은 지금의 상황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사회에 나가게되는 그때를 내다보고 준비시키는 것입니다.
아무튼 정리하자면, 저학년을 위주로 하는 초급1단계는 컴퓨터와 친해지고 놀이하듯 조금씩 (그래도 아이들 입장에서는 어려워한다는 😂)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는 단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