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소개된 코방

엔트리 코딩교육에서 코딩지도사 양성 및 창업까지 코딩공부방 ‘코방’

4차산업혁명 시대, 급속하게 발전하는 정보통신기술은 생활 속으로 성큼 들어왔다. 

교육 현장 역시 이러한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였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보고서 ‘10년 후 대한민국, 미래 일자리의 길을 찾다’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은 로봇,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통한 기술 융합이 핵심이다. 

이와 관련해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공교육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했다.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심은 코딩(Coding)이다. 코딩이란 C언어(C·C++), 자바(JAVA), 파이썬(Python), 엔트리(Entry), 스크래치(Scratch) 등 프로그래밍언어인 코드(Code)를 활용해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필수 언어이자 시민사회의 새로운 교양으로 여겨진다.

이에 대해 코딩교육과 코딩지도사 양성기관 ‘코딩공부방 코방’의 김도윤 대표는 “아직 공교육 현장에서는 제대로 된 코딩교육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방과 후 수업 등으로 겨우 구색 맞추기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나마 그조차도 코딩을 오랫동안 해온 전문가가 아니라, 관련 학과졸업자나 몇 시간의 교육시간을 이수하면 주어지는 코딩지도사 민간 자격증을 막 딴 비전문가에게 맡겨지고 있는게 더욱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문 프로그래머 출신의 김도윤 대표는 이러한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껴 김해 율하에서 ‘코딩공부방 코방’ 원메이저힐스테이트 본점을 열었다. 김도윤 대표는 현 교육계에 불고 있는 코딩열풍에 대해 “앞으로 다가올 미래 즉,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코딩능력이 개인과 조직,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S/W융합사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딩공부방 코방은 초등, 중등, 고등 수업을 막론하고 한 타임에 최대 4명의 소수정예로 수업이 진행된다. 그 이상 넘어가면 각 제대로된 협업 및 토론을 통한 생각하는 수업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업은 90분 동안 진행된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설명을 듣고, 혼자서 알고리즘을 생각해보고 디버깅 과정을 거치면서 충분히 코드를 작성해 볼 수 있다.

코딩 교육이 필요하지만 값비싼 교구에 부담을 느껴 선뜻 접근하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 코딩공부방 ‘코방’에는 모든 노트북을 포함한 모든 교구들이 학원에 비치되어 있다. 아이들은 몸만 와서 수업을 받으면 되는 셈. 덕분에 교구 구입 비용은 물론 수업료 부담도 크게 줄였다.

김 대표는 “코딩 열풍이라는 시류에 편승한 프랜차이즈 코딩학원, 코딩회사에서 출시하는 로봇교구들은 교육의 실효성보다는 경제적 이윤을 남기기 위한 수단이 되고 있다. 비싼 로봇교구를 이용해 흥미위주의 수업을 진행하면 당장의 집중도는 좋겠지만, 결과적으로 남는 것이 없다”고 지적하며, “코딩공부방 코방은 비싼 로봇교구를 이용한 흥미위주의 교육은 지양하되, 햄스터로봇과 초코파이보드 같은 피지컬컴퓨팅 교구들로 중간중간 다소 지칠 수 있는 아이들의 흥미를 일깨워주는 수업을 병행, 아이들이 코딩이라는 것에 흥미를 잃지 않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코방의 메인 사업 영역은 코딩교사양성을 통한 코딩교육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다. 현재는 너무나도 코딩교육을 위한 인프라와 인력풀이 부족하다. 초등에서 고등학교 사이의 제대로된 코딩교육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한 수 있도록 컴퓨팅 사고력의 틀을 잡아주고 이후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공부를 해 나갈 수 있는 중간 계단 역할의 코딩교육이 사회전반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서 코딩공부방 코방의 김대표는 코딩교사 양성과정 〡과 코딩교사 양성과정〢를 통해 학생들의 코딩교육을 책임질 인력을 배출하고 코딩공부방 코방 창업과정을 통해 아파트 단지와 지역을 중심으로 코딩교육을 어디서 쉽게 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또한 이를 통해 그동안 경력이 단절되었던 여성들이나 코딩교사의 꿈을 가진 청년들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0~11주 과정의 코딩교사 양성과정1과 코딩공부방 창업으로 이어지는 코딩교사 양성과정2의 교육을 충분히 수료하고 나면 누구나 코딩지도사로써 아이들의 코딩교육을 담당할 수 있고 창업도 가능하다. 코방에서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지원하고 창업이후에도 꾸준히 교육관련 코딩지도사들의 코딩수업에 대한 노하우와 컨텐츠를 제공한다. 

끝으로 김도윤 대표는 “코딩공부방 코방은 학부모의 부담은 낮추고 소수정예의 수업을 유지하는 동시에, 제대로 된 자격과 스킬을 갖춘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코딩교육의 중심 브랜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황지혜 기자

출처 : CCTV뉴스(http://www.cctvnews.co.kr)